Craft

생각을 정리하고, 글의 초안을 잡을 때 메모장을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글의 시작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 물론, 다른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 글의 품질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장인은 도구 탓을 하지 않는다지만, 더 슬기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장인으로 가는 첫걸음이지 않을까요? 글을 써야 하는 모두를 위한 도구, Craft를 소개합니다.

문서: 메모와 워드 프로세서, 그 어딘가

Craft의 문서 작성은 여타 “메모장”보다 강력하며, 많이 사용하는 워드 프로세서의 일부 강점을 결합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각 구성 요소별로 틀을 잡고, 목차의 어떤 부분인지 표시되는 기능은 일반적인 메모장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은 아니라서 신선했습니다. 특히 강조할 부분을 쉽게 표시하고, 글 짓기에 필요한 다양한 구성 요소가 제각각 형식을 갖추고 있는 점은, 초안을 잡거나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문서를 표시하는 형식의 미리보기는 이미지나 내용의 일부를 포함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문서를 이미지나 제목으로 기억하시는 분께 특히 유용하겠네요. 내보내기 기능도 충실히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워드”나 “PDF”로 저장하기도 쉽습니다.

달력: 취향껏 메모

Craft는 별도의 달력 기능을 제공해, 일일 노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장처럼 사용하거나, 그날 그날 빠른 메모 혹은 업무 지시 사항 등을 빠르게 적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자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제공되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달력은 “아이클라우드 캘린더” 혹은 “구글 캘린더” 등과 일정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등록한 일정을 살펴 보면서 당일의 과업 상황을 메모하는 데 유용했습니다. 하루를 돌아보며, 내일의 일정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 템플릿: 체계적인 메모는 일관된 양식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일은 백지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자주 맡는 업무의 메모라면 양식이 지정된 편이 도움이 될 때가 있죠. 혹은 팀원과 함께 사용하여 메모 서식의 지정이 필요할 수 있고요. 이러한 상황이라면 내 템플릿으로 지정하여 사용하세요. 문서의 초안을 쉽고 간편하게 일관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추천한다면 -
일정 관리와 메모장의 만남

• 형식을 체계적으로 잡을 수 있는 메모장 프로그램이 필요했다면

• 일정을 열람하면서, 과업마다 메모 사항을 자주 기록할 필요가 있다면

• 주제/폴더 별로 메모 사항을 체계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아쉽다면 -
지갑은 “열린 문”

• 무료 플랜은 문서 생성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어요.

• 소개 시점에서 한국어 번역이 완벽한 편은 아니예요.

Craft는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문서의 초안을 잡는데 탁월한 도구 입니다. 표와 같은 기초적인 메모장 프로그램에서 찾기 어려운 구성도 원활히 작동하고, 개별 문서의 백업 기능을 제공하여, 수정 사항을 다시 살필 수 있는 기능은 꽤나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더 스마트한 글 짓기와 아이디어 관리를 원하는 우리에게, Craft의 사용을 권합니다.

2024년 10월 - Editor. 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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