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

스마트폰의 확대와 보급은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오프라인”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진 ‘데이팅’, ‘인연 찾기’에도 영향(이상희, 2023)을 미쳤습니다. 안전하고, 취향에 맞는 인연을 찾기 위해 돕는 서비스, 솔트를 소개합니다.

카드: 취향을 추천

솔트는 매일 6명의 인연을 오늘의 카드로 추천합니다. 새로 가입하거나, 입력한 취향에 맞춰 친구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죠. 추천받은 카드를 열어 프로필을 확인하고, 콕 찌르기를 보내거나, 슈퍼포크를 통해 곧바로 연락을 시도할 수 있죠.

콕 찌르기를 주고 받으며 상대의 관심을 확인하거나, 슈퍼포크를 통해 ‘채팅’을 주고 받기 위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열린 공간, 다양한 이야기

스페이스에서 솔트의 사용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설정한 프로필 이름과 다르게, 익명으로 글과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에브리타임”과 “블라인드” 등 익명 게시판의 형태가 생각나는데요. 시시콜콜하고도 다양한 - 취향과 관련된 - 이야기를 나누며 내게 꼭 맞는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페이스에서 나를 드러내고 싶다면 미니프로필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정보가 보이지 않고, 대략적인 정보와 사진을 공개하여 나의 매력을 드러내고, 반대로 상대의 매력도 확인할 수 있죠.

추천한다면 -
알고리즘에 기대지 않는 ‘인연 찾기’

• 게시판 등 열린 공간에서 익명으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인연을 찾을 서비스를 찾는다면

• 취향에 맞는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취향을 세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했다면

• 알고 있는 사람과 마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커뮤니티 가이드를 제공하는 데이팅 서비스를 찾는다면

아쉽다면 -
나를 드러내기 위해, 지갑을 열기

• 하루의 정해진 양을 제외하고, 상대의 프로필을 열람하고,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결제가 필요해요.

• 게시판 형태의 열린 공간에서 인연을 찾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사용할 당위가 적어요.

알고리즘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취향에 맞는 인연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익명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취향에 꼭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했다면 솔트를 사용해 볼 만 합니다. 모든 이의 사랑, 친목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10월 - Editor. 해람

주.

1. 이상희(2023). 성적 위험-안전의 이분법을 넘어서기: 데이팅 앱 ‘틴더’ 여성 사용자의 성적 수행성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인류학, 56(2), pp. 7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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